[오!쎈 현장] 삼성, 이원석-강민호 선발 제외… 배영섭 등록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6.06 15: 38

삼성 중심타자들인 강민호와 이원석이 각각 파울 타구에 맞은 여파로 선발 라인업서 빠졌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원석과 강민호의 선발 라인업 제외를 알렸다. 두 선수 모두 전날 경기에서 파울 타구에 맞아 컨디션이 썩 좋지 않다. 선수보호차원의 제외다. 한편 삼성은 이날 외야수 배영섭을 1군에 등록했다.
이원석은 2회 자신이 친 타구에 왼 무릎을 정통으로 맞아 곧바로 교체됐다. 다행히 검진 결과 아주 큰 이상이 발견되지는 않았으나 일단 이날은 휴식을 취한다. 김한수 감독은 “세게 맞았더라. 오늘 경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원석 대신 손주인이 3루로 나간다. 강민호도 수비 도중 이재원(SK)이 타격한 공에 맞아 역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두 주축 타자가 빠진 상황에서 김한수 감독은 선수들의 분전을 바랐다. 삼성은 지난 4월 8일 인천 SK전에서 이날 선발이기도 한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3이닝 동안 6득점하며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김광현이 가장 호된 경험을 한 경기이기도 했다.
김 감독은 “당시는 김광현의 공이 좋지 않았다. 날리는 볼이 많았다”면서도 “카운트가 좋을 때 우리 선수들이 좋은 스윙을 했다. 좋은 기억이 있으니 그 감을 살려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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