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분석] '4볼넷 7K' 손주영, 숙제와 희망 남긴 5이닝 2실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6.06 16: 02

LG 신예 손주영이 시즌 2번째 선발 등판도 무난하게 마쳤다. 초반 제구력 난조가 있었으나 최소 실점으로 막아냈다. 
손주영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 5회까지 4피안타 4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40km 초반의 직구와 변화구는 슬라이더 위주의 피칭이었다. 
1~2회는 제구 난조로 힘든 피칭을 이어갔다. 1회 선두타자 볼넷, 정근우와 송광민을 2아웃을 잡았으나 2사 2루에서 호잉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2회에는 볼넷을 3개나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1사 후 정은원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지성준에게 우중간 안타로 1,3루 위기에 몰렸다. 하주석을 3구삼진으로 잡아 위기를 넘기는 듯 했으나, 이용규를 볼넷으로 2사 만루에 몰렸다. 정근우에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째를 허용했다. 
2회까지 59구를 던진 손주영은 3회부터 제구가 안정됐다. 직구가 좌우 코너워크가 됐다. 호잉을 3구삼진으로 잡아냈고, 최진행을 삼진처리하며 삼자범퇴로 끝냈다. 4회에도 정은원, 지성준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사 후 하주석에게 번트 안타를 허용했으나, 2루 도루 실패로 이닝을 끝냈다. 
5회 1사 후 정근우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호잉을 다시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6회 윤지웅으로 교체됐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