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30, 두산)의 멀티홈런이 두산의 연패를 끊었다.
두산은 6일 오후 2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전에서 김재환의 홈런 두 방에 힘입어 7-3으로 이겼다. 전날 6-13 대패를 갚은 선두 두산(38승 20패)은 2연패서 탈출했다. 넥센(29승 33패)은 연승이 좌절됐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6이닝 6피안타 1볼넷 3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4패)을 올렸다. 넥센 선발 최원태는 3⅔이닝 8피안타 2피홈런 3볼넷 1삼진 6실점으로 시즌 6패(6승)를 당했다.

김재환의 날이었다. 1회초 허경민의 안타에 이어 김재환의 선제 투런포가 터졌다. 두산은 2회도 김재호와 조수행이 연속 볼넷을 얻어 나간 뒤 허경민과 정진호가 연속 타점을 생산했다. 3회 다시 김재환은 최원태에게 연타석 솔로홈런을 뽑았다. 두산이 5-0으로 달아나 승세를 굳힌 순간이었다.
흔들린 최원태는 4회 류지혁에게 볼넷을 주고, 허경민의 몸을 맞췄다. 정진호를 기회를 놓치지 않고 1타점 적시타를 추가했다. 결국 최원태가 조기에 강판당했다.

넥센은 5회 이정후의 1타점 적시타, 6회 초이스의 1타점 땅볼로 2점을 따라갔다. 하지만 두산은 8회 양의지와 최주환의 연속 안타가 터졌다. 2루수 김혜성의 실책에 양의지가 홈인하며 두산이 7-2로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넥센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9회말 초이스의 사구, 고종욱과 송성문의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다. 투수가 박치국에서 함덕주로 바뀌었다. 이택근의 땅볼에 초이스가 홈인해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두산은 넥센의 마지막 추격을 뿌리쳐 승리를 지켰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