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마루' 조성주, 최후의 저그 이병렬 꺾고 4강 진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6.06 20: 45

아시안게임 대표 '마루' 조성주가 최후의 저그 이병렬을 따돌리고 GSL 코드S 4강에 진출했다. 
조성주는 6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GSL 시즌2 코드S' 이병렬과 8강전서 치열한 난타전 끝에 짜릿한 3-2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조성주는 두 시즌 연속 코드S 4강 무대를 밟는데 성공했다. 
이병렬의 묵직함과 조성주의 날카로움이 매 경기 명장부를 만들어냈다. 조성주가 벼락같은 타이밍 러시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기막힌 위치에 배치된 공성전차 2기가 이병렬에게 막대한 타격을 입히면서 선취점을 뽑아냈다. 

그러나 극강의 '뮤링링' 컨트롤을 가지고 있는 이병렬이 강력한 후반 운용을 바탕으로 장기전을 모두 승리하면서 조성주를 흔들었다. 조성주가 3세트를 가져가면서 2-1 앞서나갔지만 이병렬은 4세트 '뮤링링'으로 조성주를 제압하면서 승부를 마지막 5세트까지 몰고갔다. 
4강 진출이 걸려 있는 승부에서 조성주가 1세트에 꺼내들었던 공성전차+의료선 압박 카드를 다시 사용했다. 이병렬이 공성전차를 솎아냈지만 조성주의 공성전차가 맹독충을 폭사시키면서 조성의 공세가 이어졌다. 
의료선의 숫자가 하나까지 줄었지만 조성주는 계속 병력을 투입하면서 이병렬의 확장 기지를 공략하고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2018 GSL 시즌2 코드S 8강 1경기
▲ 조성주 3-2 
1세트 조성주(테란, 11시) 승 [카탈리스트] 이병렬(저그, 5시)
2세트 조성주(테란, 5시) [백워터] 이병렬(저그, 11시) 승
3세트 조성주(테란, 5시) 승 [애씨드 플랜트] 이병렬(저그, 11시)
4세트 조성주(테란, 7시) [이스트와치] 이병렬(저그, 1시) 승
5세트 조성주(테란, 1시) 승 [로스트 앤 파운드] 이병렬(저그,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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