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조성주, "GSL 2연속 우승, 아시안게임 본선 꼭 해내고 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6.06 21: 15

스타1 스트리머로 인기를 끌고 있는 '최종병기' 이영호가 스타2 방송을 지켜볼 정도로 조성주와 이병렬의 GSL 8강은 관심이 높은 경기였다. 오랜만에 1만 5000명이 넘는 인원이 지켜본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조성주는 "최근 게임이 너무 잘된다"고 활짝 웃은 뒤 GSL 2연속 우승에 대한 의지와 아시안게임 본선행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조성주는 6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GSL 시즌2 코드S' 이병렬과 8강전서 치열한 난타전 끝에 짜릿한 3-2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조성주는 두 시즌 연속 코드S 4강 무대를 밟는데 성공했다. 
경기 후 조성주는 "오기 전 마음을 비우고 왔다. 그만큼 (이)병렬이형이 잘한다. 하지만 병렬이 형을 잘 알아서 마음편하게 했다. 팀 킬이라 마음이 꼭 좋은 건 아니지만 4강에 올랐으니 이번 대회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운영에 자신이 없다. 병렬이형이 나보다 더 잘한 것 같다. 빌드로 이긴 것 같다"면서 "병렬이형이 내가 생각하는 원 탑이기 때문에 이번 대회서 성적을 충분히 낼 수 있을 것 같다. GSL 2연속 우승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아시안게임서 스타2 한국 대표 선수로 나가는 것에 대해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신다. 사실 선발전에 나갈 때만 해도 대표로 선발될 줄 몰랐다. 부모님이 나보다 더 대표 선발된 걸 좋아하신다. 부모님 뿐만 아니라 부진할 때도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도 고맙다. 보답을 하는 것 같아서 기쁘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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