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라스' 안정환, 이영표x박지성 디스 '폭소'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6.07 00: 03

안정환이 이영표와 박지성을 디스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6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는 안정환, 서형욱, 김정근, 감스트가 출연했다. 서형욱은 "안정환이 사석에서는 예상을 잘하고 적중률도 높은데 카메라만 돌면 그런 이야기를 안한다. 사석에서는 비판도 잘한다"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은 "예상을 하면 선수들이 많이 흔들린다. 진다고 하면 선수들이 '우리가 그렇게 약한가' 이런 생각이 든다. 영표가 예상하는 거 마음에 안든다. 크리스찬으로 알고 있는 데 무슨 점쟁이냐"고 디스했다.

이어 김구라는 SBS 해설위원이 된 박지성을 언급하며 "예전에 인터뷰할때는 입담이 그렇게 안좋았는데, 요새 보니 좋아졌더라. '런닝맨' 이런 거 많이 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박지성 사석에서 재밌냐"고 물었다.
안정환은 "요새는 문자만 했는데, 재미없다"고 디스했다. 안정환은 "1위가 박지성, 2위가 이영표, 3위가 안정환이라고 하는데 요번에 뒤집겠다"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안정환은 "해설할 때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듣는 게 제일 싫다. 방송 90분을 하면 재밌는 말 1,2 마디 한 게 화제가 된다. 90분 동안 열심히 한 해설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 그게 아쉽다"고 말했다.
김정근은 "브라질 월드컵에 안정환 형을 처음 만났다. 당시에 연습 삼아 K리그에 나와서 같이 중계 맞춰보자고 하니, 바로 배낭 하나 메고 나오더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박지성, 이영표는 이런 거 못한다"고 다시 디스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정근은 "그런데 지금은 슈퍼 스타가 됐다. 잠깐 카메라 꺼졌을 때 메이크업 팀이 와서 발라주고 만져주고 난리다. 요새는 너무 바쁘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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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 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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