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30·KIA)이 팀 싹쓸이 승리 만들기에 나선다.
KIA는 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wiz와 팀 간 1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주중 3연전 중 앞선 두 경기를 모두 잡는데 성공한 KIA는 이날 '에이스' 양현종을 앞세워 싹쓸이 승리에 도전한다.

양현종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3.05으로 KIA 선발진 한 축을 지키고 있다. 12차례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가 8차례로 등판 때 마다 꾸준히 제 몫을 해주고 있다. 또한 지난 1일 두산전에서는 7⅔이닝 4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올 시즌 KT를 상대로는 한 차례 등판해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그러나 올 시즌 수원 등판은 처음. KT가 전날(6일) 홈런을 두 방을 쳤던 만큼, 홈런을 얼마나 막아내는 지가 관건이다.
KT에서는 좌완 금민철이 선발 등판한다. 금민철은 올 시즌 12경기에 나와 4승 4패 평균자책점 4.35의 성적을 남겼다. 직전 두경기에서는 모두 패전을 떠안았지만, 꾸준히 6이닝 이상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면서 KT 선발 마운드에 힘이 되고 있다. KIA를 상대로는 지난 4월 27일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