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살림남2' 김승현 父, 아내 다이어트 한약 몰래 먹었다 '폭소'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6.07 07: 07

배우 김승현의 아버지가 아내의 한약을 몰래 먹다가 들켰다. 
6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한약을 훔쳐 먹다가 걸린 김승현 부친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마라톤에 출전하기 위해 둘째 아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두 사람은 함께 운동을 했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쉬는 시간에 한약을 꺼내 먹었다. 이것은 아내의 한약이었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한약 갯수가 안 맞는다"고 걱정했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건망증이 있는 거 아니냐"며 시치미를 뗐다.
어머니는 한약 도둑, 범인이 누구일까 추측하기 시작했다. 김승현의 아버지가 입맛이 없다며 평소와 다르게 식사를 잘 하지 않았다. 그 모습을 김승현의 어머니가 의아하게 생각했다. 
얼마가지 않아 꼬리가 밟혔다. 늦은 밤, 아버지가 베란다에 있는 한약을 먹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심증은 있지만 물증을 잡기 위해 자다가 밖에 나온 어머니는 "그게 무슨 약인줄 알고 있는 거냐"라고 버럭했다. 큰 소리에 자던 아들들도 밖으로 나왔다.
아버지는 한약을 먹었다는 것을 실토했다. 어머니는 "다이어트 약이다"라고 고백했다. 
김승현도 "그러게 아버지 약 지어드린다고 할 때 드시지 그랬냐"라고 했다.
앞서 김승현은 허리가 아픈 어머니를 위해 보약을 지어드렸다. 하지만 아들이 주차장에 간 사이, 어머니가 보약을 다이어트 약으로 바꿔치기 했던 것이다. 
아버지는 "아니 무슨 다이어트 약을 돈 주고 사먹냐"며 호통을 쳤다.
이같은 사실을 몰랐던 김승현도 놀라워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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