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과 황정음이 시골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됐다.
6일 방송된 SBS '훈남정음'에서 강훈남(남궁민)과 유정음(황정음)이 키스 후 심경의 변화가 생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음이 "키스 장인 뭐 그런건 아닌가봐요. 생각보다 시시하네"라고 말했다. 훈남은 "시시한게 맞아. 마음에 없는 키스였으니까"라고 했다.

정음은 "좋아요. 뭐 마음에 없는 시시한 키스로 내 연애사에 대해 뭘 알아냈죠?"라고 물었다. 훈남은 "괜찮겠어? 다시 휘저어놓기는 싫어서"라며 "5년 전, 일방적 이별통보. 유감이야"라고 과거 정음을 공항에서 목격했던 때를 털어놨다.

이후 파티장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계속 의식했다. 또한 파티가 끝나고 나서도 각자 키스하던 때를 떠올렸다.
준수(최태준)가 PPT 자료를 집에 놓고 왔고 정음에게 급히 도움을 요청했다. 정음이 병원으로 자료를 가져왔다. 준수는 정음이 더위에 지쳐 아이스커피를 마시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며 심쿵했다.
훈남과 정음이 제로회원인 오두리(정영주)와 김소울(김광규)의 커플성사를 위해 다시 만났다.
훈남은 정음에게 "아침부터 기다렸다. 왜 이렇게 늦게 왔냐"고 말해 정음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정음은 키스 이야기를 꺼내려고 했지만 훈남은 "다 잊고 지금만 생각하자"고 쿨하게 말했다.

정음과 훈남이 김소울과 오두리의 매칭을 위해 시골로 향했다. 김소울과 오두리 둘만의 시간을 갖게 하고, 정음과 훈남은 밭일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훈남은 처음 해본 씨감자 심기의 매력에 푹 빠졌다. 하지만 주머니에서 차키를 흘렸고 정음이 씨감자와 함께 키를 밭에 묻었다.
늦은 밤, 택시를 타고 혼자 떠나는 오두리를 발견한 두 사람이 그 뒤를 쫓아 서울로 가려고 했다. 하지만 그때 훈남은 차키가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두 사람은 차키를 밭에 묻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결국 하룻밤을 함께 보낼 상황에 처하게 됐다. /rookeroo@osen.co.kr
[사진] SBS '훈남정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