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 군단'의 플레이 메이커 메수트 외질이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독일 빌트는 7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전에서 다친 메수트 외질(아스날)은 최근 대표팀 훈련에서 제외됐다. 팀 훈련에서 제외된 그는 개인 훈련에만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질은 지난 3일 열린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에서 무릎 부상을 입었다. 외질은 전반 오스트리아 선수와 볼경합 과정에서 무릎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외질은 부상을 참고 후반 31분까지 뛰었으나, 팀은 1-2로 패배했다.

독일 입장에서 외질은 핵심 선수 중 하나이다. 뢰브 감독의 신뢰를 한 몸에 받으며 전차 군단의 지휘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러나 등에 이어 무릎까지 연이은 부상으로 신음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빌트는 외질이 사우디 아라비아와 평가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 메트로는 "앞서 외질은 아스날에서도 고질적이던 등 부상으로 인해 독일의 요하임 뢰브 코치를 긴장시켰다. 독일의 수석 코치 토마스 슈나이더는 '그가 얼른 회복해서 훈련에 나서길 기원한다. 외질은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독일 대표팀은 외질의 정확한 부상 정도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일부 외신은 외질은 다가오는 사우디와 평가전에서는 출전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오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독일은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에서 멕시코, 스웨덴, 한국과 한 조에 포함됐다. 독일은 1차전에서 멕시코와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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