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WC 예상...호주는 16강-일본&한국은 조 최하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6.07 08: 0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세 무리뉴 감독의 촉이 통할까. 다가오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무리뉴 감독이 조별리그 예상에 나섰다.
무리뉴 감독은 7일(한국 시간) 러시아 방송 RT에 출연해 조별 리그 8개조 성적을 예상했다. 그는 강팀들이 무난히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무리뉴 감독은 우루과이, 스페인, 프랑스, 아르헨티나, 브라질, 독일, 잉글랜드, 세네갈을 각 조 1위로 예상했다. 이어 러시아, 포르투갈, 호주, 나이지리아, 스위스, 멕시코, 벨기에, 폴란드가 2위로 16강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리뉴 감독은 C조에서 호주가 페루와 덴마크를 제치고 16강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가능성은 낮게 봤다. 그는 사우디 아라비아, 이란, 한국, 일본이 모두 각 조 최하위로 탈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G조에서(잉글랜드, 벨기에, 파나마, 튀니지)에서 잉글랜드가 벨기에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해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접전지 H조(세네갈, 폴란드, 콜롬비아, 일본)에서는 콜롬비아가 세네갈-폴란드에 밀려 탈락할 것이라 주장했다.
무리뉴 감독은 그룹 H조(브라질, 스위스, 세르비아, 코스타리카)에서 세르비아의 탈락을 예견하기도 했다. 그는 "사실 좀 감정적인 것 같다. 맨유의 선수가 이기면 좋겠지만, 휴가도 가졌으면 좋겠다. 특히 네마냐 마티치에게는 휴가가 필요하다"고 속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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