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싱글A 5G 만에 시즌 3호 홈런 폭발(1보)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6.07 09: 29

또 홈런이 터졌다. 강정호(31·피츠버그)의 실전 적응 속도가 놀랍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상위 싱글A 브레이든턴 머로더스에 소속돼 있는 강정호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리컴파크에서 열린 싱글A 플로리다 파이어 프로그스(애틀란타 산하)와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좌완 선발 터커 데이비슨을 만난 강정호는 4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지난 2일부터 싱글A 경기에서 실전 감각을 쌓고 있는 강정호는 3일 첫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한 뒤 5일 2호 홈런을 쳤고, 이날 3호 홈런을 가동했다. 5경기 만에 홈런 3개를 폭발했다. 

강정호는 이날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와 인터뷰에서 "3번째 사고를 내자마자 금주를 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술을 한 방울도 입에 대지 않을 것이다"며 "주변에 술이 있는 것은 괜찮지만 난 술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금주를 선언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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