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1패를 주고받은 LG와 한화, 7일 잠실구장에서 위닝시리즈를 두고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LG 선발은 차우찬, 한화 선발은 휠러다.
상승세의 차우찬과 부진한 휠러의 맞대결이다. 차우찬은 11경기에 등판해 6승 4패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 중이다. 팔꿈치 통증으로 시즌 초반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었다. 5월 중순부터 100% 몸상태가 됐고, 최근 4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1.27의 빼어난 구위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QS 피칭, 게다가 1실점 이하 경기를 하고 있다.
휠러는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2승 6패 평균자책점 5.62를 기록하고 있다. 차우찬과 같은 5점대 평균자책점이지만 처지는 다르다. 최근 한 달간 승리가 없다. 최근 3연패에다 2경기 연속 6실점으로 무너졌다.

제구력 투수인 휠러는 최근 심판 판정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며 흔들리는 경향도 있다. 지난 5월 26일 SK전에서 볼 판정에 신경쓰다 무너졌다.
차우찬과 휠러는 5월 20일 잠실에서 한 차례 선발 맞대결을 했다. 6이닝 1실점의 차우찬이 6이닝 4실점의 휠러에 승리했다.
한편 류중일 LG 감독은 통산 499승으로 이날 LG가 승리한다면, KBO리그 역대 11번째 500승 감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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