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이준익 감독 “좋아하는 래퍼? 비와이·도끼”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6.07 11: 30

이준익 감독이 박정민이 아니었다면 ‘변산’이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익 감독과 박정민은 7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 영화 ‘변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동주’에 이어 ‘변산’으로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 이준익 감독과 박정민은 랩을 다룬 영화로 또 다른 청춘의 모습을 그렸다.

랩 중심 영화가 한국에는 거의 없었다는 말에 이 감독은 “주인공이 래퍼라니까 ‘8mile’ 같은 랩 중심의 영화로 아시면 곤란하다. 래퍼가 주인공인 이야기의 삶의 모습, 드라마를 담았다. 박정민이 주인공을 안 맡았으면 찍을 수 없었다. 엎었어야 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무명 래퍼 학수 역을 맡은 박정민은 랩 연습에만 1년을 몰두 했다. 그는 “TBNY라는 힙합 듀오가 있었다. 얀키라는 래퍼에게 랩을 배웠다. 한 두곡 정도 빼고는 제가 가사도 직접 썼다”고 설명했다.
이준익 감독은 좋아하는 래퍼에 대한 질문에 “비와이, 도끼 다 좋아한다. 비와이 하고는 박열 때 같이 콜라보도 했었다. 뮤직비디오도 제가 찍었다. 이 영화에 출연해주신 도끼, 더콰이엇, 매드클라운, 던밀스도 있다”고 답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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