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첼시 감독 둘러싼 혼란스러운 상황, 이적 시장에도 영향 끼친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6.07 11: 33

첼시가 불확실한 차기 감독으로 인해 전력 보강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6일(한국시간) "첼시는 다음 시즌 감독직을 둘러썬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지면 질수록 감독직 보강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지난 FA컵 결승전을 끝으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이별이 기정 사실화됐다. 하지마 후임 감독 선임에 어려움으르 겪고 있다. 마우리시오 사리, 루이스 엔리케, 로랑 블랑, 아브람 그랜트, 슬라비아 요카노비치 등 여러 감독의 이름이 거론됐다.

첼시 구단은 감독 선임에 드는 비용을 아끼기 위해 필사적이다. 확실시되던 사리 감독 영입도 나폴리에게 바이아웃 700만 유로() 지불을 거절해서 무산될 뻔 했다. 이러한 상황이 길어지면 질수록 다음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메일은 "교착 상태가 길어지면 질수록 첼시의 다음 시즌은 힘들어질 것이다. 아직 첼시는 사리와 블랑 등 유력 후보 중에서 다음 시즌 감독을 선임하지 못했다. 팀을 옮길 선수들은 차기 감독이 누군지르르 알기를 원하기 때문에, 라이벌 팀과 영입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첼시와 다르게 아스날은 아르센 웽거 감독의 후임으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재빨리 선임했다. 이후 여러 포지션을 향한 착실한 보강을 완료했다. 결국 감독직을 둘러싼 혼란스러운 상황이 해결될 때까지 첼시는 전력 보강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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