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발 내딘' LOL 국가대표팀, 동아시아 예선 참가...홍콩으로 출국 (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6.07 11: 56

드디어 첫 걸음을 내디뎠다. LOL 국가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동아시안 예선 참가를 위해 홍콩으로 떠난다. 
최우범 감독을 비롯해 LOL 한국 국가대표팀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서 KE 601편으로 홍콩으로 출발했다. 국가대표팀은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일본 등 5개국과 3장이 걸려있는 본선 진출 경쟁을 벌인다. 
진출을 가리는 방식은 한국을 포함한 6개국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2번의 경기를 통해 순위를 가릴 예정이다. 현재 중국 마카오를 제외한 4개국 대표 명단이 발표된 상황. 

지난 5일 한 차례의 연습을 통해 호흡을 맞춘 한국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 동아시아 예선서 3위 안에 들어가면 오는 8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최우범 대표팀 감독은 "태극마크의 무게감을 느끼고 있다. 아직 한 차례의 연습 밖에 못한 상황지만 갈수록 팬 분들의 관심에 보답하는 성적을 내고 돌아오겠다. 이번 대회서 최대한 호흡을 끌어올리겠다"라고 출사표를 전했다. 
2013 인천 실내 아시안게임에 나선적이 있는 맏형 고동빈은 "다시 한 번 우리나라를 대표해 뛸 수 있게 되서 영광"이라며 "좋은 선수들과 경쟁자가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해 나가는 만큼 한 마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좋은 선수들과 같이 호흡을 맞춰 기쁘다. e스포츠가 처음으로 아시안게임에 선을 보이는 만큼, 많은 분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드리고 싶다. 꼭 좋은 성적을 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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