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난조' LAD, PIT와 난타전 끝에 패…4연승 중단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6.07 12: 00

LA 다저스의 4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9-11로 패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즌 4연승이 중단됐고 30승31패가 됐다. 5할 승률을 겨우 맞췄지만 다시 5할 밑으로 내려갔다.

다저스는 이날 선발 투수로 신인 케일럽 퍼거슨을 내세웠다. 데뷔 첫 등판이었다. 그러나 케일럽은 1⅔이닝 2피안타 3볼넷 1사구 3탈삼진 4실점으로 조기 강판을 당했다. 이후 불펜 릴레이를 펼쳤지만 피츠버그의 화력을 이겨내지 못했다.
다저스는 2회말부터 실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코리 디커슨에 몸에 맞는 공을 내준 뒤 콜린 모란, 션 로드리게스에 연속 볼넷을 허용해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트레버 윌리엄스는 삼진으로 유도했지만 2사 만우레서 조쉬 해리슨에게 싹쓸이 2루타를 얻어맞아 선제 실점했다. 이후 오스틴 미도스에 볼넷을 내주며 이어진 2사 1,2루에서 스탈링 마르테의 적시 2루타를 맞으면서 4점을 먼저 허용했다.
하지만 3회초 2사 후 맥스 먼시와 저스틴 터너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맷 켐프의 2타점 2루타, 코디 벨린저의 투런포로 4-4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는 난타전 양상으로 흘렀다. 3회말 코리 디커슨에 안타, 데이빗 프리즈에 볼넷을 허용해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1루수 먼시의 송구 실책이 나와 3-5로 끌려갔고 계속된 1사 1,3루 위기에서 조쉬 벨의 2루수 당볼로 1점을 더 허용했다. 
이후 4회말 1사 1,2루에서 데이빗 프리즈에 2타점 2루타를 내줬지만 5회초 맷 켐프의 추격 스리런 홈런으로 7-8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6회말 션 로드리게스에 적시타, 그레고리 폴랑코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자 7-11로 점수 차를 벌어지게 했다.
8회초 상대 보크와 대타 야스마니 그란달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그리고 9회초에도 2사 1,2루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패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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