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토론토)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팀은 연장 접전 끝에 패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토론토는 2연패에 빠지며 26승35패에 머물렀다.

전날(6일) 경기에 등판해 만루포를 허용하는 등 1이닝 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블론세이브와 패전의 멍에를 썼던 오승환은 이날 연장 접전에도 불구하고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이날 토론토는 선발 샘 가빌레오의 7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시작으로 투수진이 연장 12회까지 완벽에 가깝게 양키스 타선을 막아냈다.
라이언 테페라(2이닝 무실점)-타일러 클리파드(⅔이닝 무실점)-팀 메이자(⅓이닝 무실점)-존 액스포드(1이닝 무실점)-대니 반스(1이닝 무실점)가 12회를 책임졌다.
하지만 13회초 조 비아지니가 올라오면서 균형이 깨졌다. 1사 후 브렛 가드너에 안타를 내줬다. 그리고 애런 저지에 투런포를 얻어맞아 0의 균형이 깨졌다. 그리고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도 솔로포를 허용하면서 홈런포 두 방에 토론토는 무너졌다.
결국 토론토는 13회말 켄드리 모랄레스의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반격에 실패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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