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인터뷰] '페이커' 이상혁, "첫 아시안게임, 꼭 우승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6.07 12: 24

"시범종목이지만 e스포츠가 채택된 첫 아시안게임이다. 꼭 우승하겠다"
한국 LOL 대표팀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의 마음은 이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본선에 가있었다. 아시안게임 동아시안 예선에 참가하기 위해 7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는 이상혁은 절대로 물러서지 않고 대회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우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LOL 대표팀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일본 등 5개국과 3장이 걸려있는 본선 진출 경쟁을 벌인다. 

진출을 가리는 방식은 한국을 포함한 6개국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2번의 경기를 통해 순위를 가릴 예정이다. 현재 중국 마카오를 제외한 4개국 대표 명단이 발표된 상황. 
지난 5일 한 차례의 연습을 통해 호흡을 맞춘 한국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 동아시아 예선서 3위 안에 들어가면 오는 8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이상혁은 "e스포츠 국가대표로 나간다는 사실이 처음이라 긴장된다. 기분이 새롭고 출전하게 되서 영광이다. 잘해야 겠다는 생각 뿐이다. 시범종목이지만 e스포츠가 채택된 첫 아시안게임이다. 꼭 우승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최근 솔로랭크서 절정의 폼을 보여주는 것과 관련해 이상혁은 "솔로랭크일 뿐이다.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늦출 수는 없다. 다만 스프링시즌에서 최고의 모습이 아니었다는 건 사실이다. 좋아지기 위해서 계속 노력했다. 본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상혁은 "좋은 선수들과 함께해서 기쁘다. 갈수록 호흡도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꼭 우승하고 싶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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