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쓸이 도전' KIA, 양현종이 방점 찍을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6.07 14: 17

KIA 타이거즈가 kt wiz 3연전 싹쓸이 승리에 도전한다.
KIA는 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wiz와 팀 간 1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시리즈 전까지 KIA는 KT를 상대로 3승 5패로 상대전적에서 밀렸다. 그러나 한승혁과 헥터가 나란히 선발 투수로서 제 역할을 해낸 가운데 타선까지 필요할 때 터져주면서 2연승을 달렸다. 일찌감치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상황. '에이스' 양현종을 앞세워 싹쓸이 승리와 함께 상대전적 우위에 도전한다.

양현종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3.05으로 KIA의 에이스로 굳건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12차례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가 8차례로 꾸준히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최근 등판인 지난 1일 두산전에서는 7⅔이닝 4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에는 실패했지만,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에이스다운 면모를 한껏 뽐냈다.
올 시즌 KT를 상대로도 성적이 좋다. 한 차례 등판해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올 시즌 수원 등판은 처음. KT가 전날(6일) 홈런을 두 방을 쳤던 만큼, KT의 장타를 얼마나 막아내는 지가 관건이다.
KT에서는 좌완 금민철이 선발 등판한다. 금민철은 올 시즌 12경기에 나와 4승 4패 평균자책점 4.35의 성적을 남겼다. 직전 두경기에서는 모두 패전을 떠안았지만, 꾸준히 6이닝 이상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KIA를 상대로는 지난 4월 27일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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