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인터뷰] 최우범 LOL 대표팀 감독, "성적은 모두 내 책임, 선수들에게는 응원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6.07 13: 29

"연습을 한 차례 밖에 안해서 걱정이지만 합을 맞춰 가고 있는 과정이다."
최우범 LOL 국가대표팀 감독은 차분하게 현재 대표팀의 경기력에 대해 말했다. 최우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LOL 대표팀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서  KE 601편으로 홍콩으로 출발했다. 국가대표팀은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일본 등 5개국과 3장이 걸려있는 본선 진출 경쟁을 벌인다. 
LOL 한국 대표팀은 지난 5일 첫 소집을 통해 훈련을 진행했다. 최우범 감독은 "아직 조직력이 다 올라오지는 못했다. 이번 동아시아 예선에서 조직력을 계속 끌어올려야 한다. 중국 대표팀이 아직 윤곽을 드러내지 않았고, 정확한 경기 방식과 대진도 모르는 상황이라 걱정은 많이 된다. 중국 대만 홍콩 등 다른 지역 팀들 모두 조심해야 할 상대"라고 말문을 연 뒤 "한 마음으로 경기에 나서주는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선수들과 함께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출사표를 전했다. 

점검 당시 선수들의 기량을 묻자 "6명의 선수 모두 잘한다. 그래서 더 걱정이다. LOL이 팀 경기라서 모두 잘해도 걱정이다. 선수들과 함께 서로의 스타일을 고려해 방향성을 잡아보겠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우범 감독은 "만약 우리 팀이 성적을 내지 못하면 모두 다 내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은 순수한 마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 합류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이번에는 모두 한 마음으로 응원해주셨으면 한다"고 국가대표팀을 향한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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