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레알 떠난다..돌이킬 수 없다" 포르투갈 매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6.07 16: 48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기로 확실하게 마음을 굳혔다.
7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매체 '레코르드'는 "호날두가 9년만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기로 했다"면서 "이는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결정"이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27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우승으로 이끈 후 레알과의 결별 의사를 밝혀 세계를 놀라게 했다. 

호날두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레알에 있었던 것은 아주 좋은 기억이었다. 며칠 안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해 궁금증을 낳았다. 이후 호날두와 레알의 결별설과 레알 잔류설이 계속 떠돌았다.
이에 레코르드는 '호날두는 마드리드를 떠난다'는 제목의 기사와 함께 '돌이킬 수 없는 결정'이라면서 호날두는 프랑스, 잉글랜드, 이탈리아를 이적할 수 있는 목적지로 꼽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사에 따르면 호날두가 레알을 떠나기로 결정한 이유는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이 자신과의 계약 연장 약속을 어겼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레알과 2021년까지 계약이 돼 있는 상태다. 호날두와 레알은 현재 연장 계약과 함께 연봉 인상까지 논의하고 있지만 더 이상 진전이 없을 것이라고 이 기사는 단언했다. 
결과적으로 호날두는 레알과의 결별 결심을 굳혔다. 그리고 이적 가능한 클럽을 본격적으로 알아보기 시작했다. 
한편 스페인 매체 돈 발론은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가 포르투갈 대표팀과 훈련 중인 호날두를 찾아 맨유측의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호날두는 월드컵이 끝난 후 자신의 미래를 결정짓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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