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의 김진욱 감독이 외야수 유한준의 복귀 계획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유한준은 올 시즌 45경기에서 타율 3할5푼2리 9홈런 30타점 22득점으로 활약했다. 4월까지 4할 타율을 기록했지만, 5월부터 다소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여기에 허벅지 통증까지 겹치면서 결국 지난달 2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1군 재등록 기간인 열흘이 지난 가운데 김진욱 감독은 조심스럽게 유한준의 복귀 계획에 대해서 밝혔다. 김진욱 감독은 "뛰는 것이 70% 정도 가능한 상황"이라며 "일단 주말에 대타로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타격이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는 KT에서 유한준이 승부처에서 한 방을 쳐준다면 KT로서도 공격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아직 몸 상태가 100%가 아닌 만큼 걱정도 내비쳤다. 김진욱 감독은 "책임감 때문에 전력 질주를 하다가 다시 다치는 것이 걱정"이라며 "유한준에게도 뛰다가 좋지 않은 것 같으면 언제든 바로 이야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이야기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