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중심타자들이 나란히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삼성은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전날(6일) 선발에서 빠졌던 포수 강민호와 3루수 이원석이 나란히 5·6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다. 이원석은 지명타자로 나서고, 강민호는 포수 마스크를 쓴다.
이원석은 5일 인천 SK전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 무릎을 정통으로 맞아 6일에는 휴식을 취했다. 강민호도 5일 인천 SK전에서 수비 도중 파울 타구에 맞아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다는 판단 하에 선발에서 빠졌고, 대타로 경기를 소화했다.

두 선수의 복귀로 삼성 타선은 짜임새를 얻었다. 삼성은 이날 SK 선발 메릴 켈리를 맞이해 박해민(중견수)-김헌곤(좌익수)-구자욱(우익수)-러프(1루수)-강민호(포수)-이원석(지명타자)-김상수(유격수)-강한울(2루수)-손주인(3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투수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백정현이다.
SK는 이에 맞서 노수광(중견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로맥(1루수)-김동엽(좌익수)-이재원(포수)-정의윤(지명타자)-김성현(2루수)-나주환(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은 전날 우완 팀 아델만에서 좌완 백정현으로 바뀌었으나 SK 타순은 전날과 차이가 없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