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쇼를 펼친 린드블럼이 8승을 바라본다.
린드블럼은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전에서 8이닝 5피안타 13삼진 0볼넷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린드블럼은 두산이 3-0으로 앞선 9회 교대해 시즌 8승(2패) 요건을 충족했다.
초반부터 린드블럼의 구위는 넥센을 압도했다. 그는 1회 김규민에게 안타를 맞고, 박병호의 몸을 맞췄으나 초이스를 삼진으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4회 박병호에게 맞은 안타를 제외하면 삼자범퇴 행진이었다. 린드블럼은 무려 13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며 넥센타선을 완벽하게 잠재웠다.

고비는 7회였다. 2사에서 김민성과 장영석이 연속 안타로 출루했다. 린드블럼은 고종욱을 땅볼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린드블럼은 8회 임병욱을 삼진으로 처리해 13번째 삼진을 잡았다. 13삼진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삼진 2위 기록이다. LG 소사가 5월 24일 NC전에서 14삼진을 잡아내며 완봉승을 거둔바 있다.
린드블럼은 8회 2사 2루의 위기서 김하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8회까지 무실점의 퍼펙트 피칭을 한 그는 마운드서 내려왔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