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린드블럼(31·두산)의 넥센 타선을 완벽봉쇄했다.
두산은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전에서 8이닝 13삼진 무실점한 린드블럼의 호투를 앞세워 넥센을 3-0으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린 두산(39승 20패)은 선두를 유지했다. 넥센(29승 34패)은 2연패에 빠졌다.
이날 린드블럼은 8이닝 13삼진 0볼넷 무실점 완벽투를 펼쳐 시즌 8승을 챙겼다. 13삼진은 개인최다이자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 2위 기록이다. 브리검도 7이닝 3실점하며 비교적 잘 던졌으나 린드블럼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경기 후 린드블럼은 “오늘은 이번 시즌 가장 컨디션이 좋은 경기였다. 원하는 대로 제구가 됐고, 모든 구종이 대체적으로 잘 들어갔다. 포수 양의지도 좋은 리드를 해줘 좋은 공을 던질 수 있었다”며 경기내용에 만족했다.
완봉에 대한 욕심은 없었을까. 그는 “항상 욕심은 있지만 투구수가 점점 많아졌다. 앞으로 남은 경기가 많아 코칭스태프와 상의 하에 8회까지만 던졌다”고 설명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