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선발의 갑작스러운 강판을 이겨내고 값진 승리를 따냈다.
삼성은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와의 경기에서 6-2로 이기고 시리즈 싹쓸이 패배의 위협에서 벗어났다. 2연패를 끊은 삼성(29승33패)은 30승 고지에 1승을 남겼다.
4이닝 1실점을 기록한 선발 백정현이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으로 예상보다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장필준 최충연 심창민이 5이닝을 1실점으로 정리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타선에서는 러프가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고 팀 전체적으로 11안타를 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경기 후 김한수 감독은 "선발 백정현이 갑자기 내려간 상황에서 불펜 투수들이 뒤를 이어 잘 막아줬다. 득점권 상황에서 타자들이 집중력을 보여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은 8일부터 홈으로 이동해 LG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