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LG 감독이 개인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LG는 7일 잠실구장에서 한화에 6-5로 승리했다. 4-5로 뒤진 1사 1,2루에서 양석환의 좌측 펜스를 맞히는 2타점 2루타로 역전시켰다. 양석환은 2회 채은성에 이어 백투백 홈런을 치는 등 4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활약했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차우찬이 초반 안 좋았지만, 7회까지 잘 던져줬다. 이어 나온 신정락과 진해수가 잘 막아주므로써 타자들이 마지막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정찬헌도 마무리를 잘 했다"며 "초반 실점했지만, 백투백 홈런으로 추격했고 상대 찬스에서 최소 실점한 것이 원동력이 되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해서 역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류중일 감독은 KBO리그 역대 11번째 500승(873경기)을 달성했다. 김영덕 전 감독(847경기)에 이어 역대 2번째 최소 경기 500승이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