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 배정남, 조세호가 입담을 폭발시켰다.
7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는 새 예능 '거기가 어딘데'에 출연 중인 지진희, 배정남, 조세호가 출연했다. 지진희는 예능의 격전지인 금요일 11시대에 예능을 하게 된 것에 대해 "드라마 '미스티'로 선방을 했다. 이번에도 자신있다"고 말했다.
그는 첫 예능에 도전한 것에 대해 "유호진 PD를 처음 만났는데, 병자같더라. 뭔가 도와줘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사막 사진을 보여줬는데 내가 가고 싶은 곳이었다"고 말했다. 지진희는 프로그램 도중 후회한 순간이 있었다고 밝히며 "대장으로서 책임감이 많이 느껴졌다. 내가 이 사람들을 다 데리고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지진희는 "사실 다 떼어놓고 혼자 가고 싶더라. 나 혼자면 1박 2일이면 주파할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조세호는 "형님 체력이 너무 좋다"고 말했고, 지진희는 "군대에서 특수부대에 있었는데 거기보다 편했다"고 말했다.

배정남은 식사 담당으로 밥을 사는데 백만원을 썼다고 말했다. 배정남은 "형님들과 캠핑간다고 생각하고 매 끼마다 다른 식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유호진 PD는 "방송국 법인카드를 주려고 했는데 이 정도도 못 사면 없어보인다고 안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배정남은 강동원과의 친분도 밝혔다. 배정남은 "일 없을 때 형님이 잘 챙겨주셨다. 영화에도 추천해주시고, 모델할 때는 내가 형님 스타일리스트도 했다. 그때 동원이 형님은 탑이었다"고 말했다. 배정남은 "지금 형이 할리우드에서 촬영 중이다. 촬영 현장 보고 싶은데, 형이 조심스러운지 초대를 안하신다"고 말했다.
또 배정남은 한혜진과의 친분도 밝히며 "처음에 전현무씨와 사귄다는 말을 듣고 멘탈이 나갔나 싶었다"고 말해 전현무를 당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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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피투게더3'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