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이 장동건을 구하기 위해 김영호는 물론 장동건까지 속여 소름을 안겼다. 김영호와 데이빗의 모함으로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한 장동건. 박형식은 장동건을 살리기 위해 모의 법정을 제안하고, 장동건의 반대편에 서 그를 몰아붙였다. 혼자만 알고 있는 그의 빅피처가 성공할 수 있을까.
7일 방송된 KBS 수목극 '슈츠'에서는 증거 인멸을 이유로 강석(장동건)의 변호사 박탈을 요구하는 데이빗(손석구)의 모습이 담겼다. 데이빗은 강대표(진희경)에게 강석의 변호사 자격을 박탈하면 증거 인멸을 눈감아 주겠다고 한다.
강석을 보호하기 위해 강대표는 데이빗에게 새로운 합의안을 요구하지만, 데이빗은 강석의 변호사 옷을 벗기겠다는 일념을 버리지 않는다. 오히려 합의 자리에서 강석을 도발하고, 강석은 결국 데이빗을 폭행한다. 데이빗은 "이제 안 볼 사이니까. 오늘 일은 눈 감겠다"고 말하며 사무실을 나갔다.
강석을 구하려고 고심하던 연우(박형식)는 모의 법정을 제안한다. 연우는 강대표에게 "모의 법정을 열어 최변호사님 사건이 재판에 가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함대표(김영호)에게 보여주자"고 한다. 강대표는 "함대표가 받아들이겠냐"고 말했고, 연우는 함대표가 승인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댄다.
연우는 이어 자신이 검사가 되겠다고 한다. 연우는 함대표를 찾아가 자신이 강석을 버리고 함대표 편에 서겠다고 하지만, 함대표는 반신반의한다.
강석은 연우가 검사라는 것을 알고 "최선을 다해 이겨라"고 응원한다. 강석의 변호를 맡은 강대표는 강석의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해 분위기를 강석에게 유리하게 만든다. 하지만 연우는 홍비서(채정안)를 증인으로 채택해 "최변호사님을 사랑하냐"고 몰아붙인다.
강대표는 "그게 이 사건과 무슨 상관이냐"고 이의를 제기하지만, 연우는 "사랑한다면 최변호사를 보호하기 위해 시키지 않은 일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연우의 거센 질문에 홍비서는 눈물을 보이고, 보다 못한 강석은 "내가 시킨 걸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일로 함대표는 연우를 신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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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츠'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