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해투3' 지진희, 드라마계 유재석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6.08 06: 47

지진희가 유재석과 같은 리더십을 보여줬다. '거기가 어딘데'에 함께 출연 중인 배정남, 조세호와 함께 '해피 투게더3'를 찾은 지진희. 그는 사막에서 초긍정 리더십을 보이며 동생들을 이끌었다. 조세호는 드라마계의 유재석이라고 유재석과의 공통점을 밝혔다.
7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는 지진희, 배정남, 조세호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MC들은 "지진희씨가 수다쟁이라는 소문을 들었다"며 그의 수다 본능을 일깨우려 노력했다.
지진희는 "멜로를 해야한다"며 초반 말을 아꼈지만, 점점 입담이 터져나왔다. 그는 '거기가 어딘데'로 첫 예능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유호진 PD를 만났는데, 너무 병약해 보였다. 도와줘야할 것 같았다. 거기다 유 PD가 보여준 사진들이 내가 가고 싶은 곳들이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예능을 하고 후회스러웠던 순간들에 대해 "대장을 맡고 나서 대장으로서의 책임감이 부담이 되더라. 내가 동생들을 잘 이끌고 끝까지 마칠 수 있을까 걱정이 됐다. 차라리 나 혼자 여행하고 싶었다. 나 혼자서는 3박 4일 코스를 1박 2일만에 주파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세호는 "지진희씨가 드라마계의 유재석이다"며 "동생들이 제안을 하며 무조건 오케이다. '좀 쉬다 가자'고 하면 무조건 오케이인데, 그 뒤에 '그런데'가 붙는다. 유재석씨와 같다. 초긍정 리더십이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도 수긍했다.
조세호는 "유재석씨처럼 단톡방에서 이모콘티를 가장 많이 하는 사람이 지진희다"고 또다른 공통점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지진희는 사막에 가기 전 준비했던 것에 대해 "원래 특수부대 출신이라 사막에서 걷는 게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 그리고 평소 운동도 많이 한다"고 말했고, 동생들은 체력이 가장 좋은 사람으로 지진희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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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피투게더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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