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 황보라, 종잡을 수 없는 ‘믿보황’의 美친 매력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6.08 08: 24

‘김비서가 왜 그럴까’ 황보라가 밀도 높은 연기력과 코믹함으로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황보라는 현재 방송 중인 tvN 새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정은영/ 연출 박준화)에서 극 중 부속실의 자칭 팜므파탈 봉세라 비서과장 역을 맡아 남다른 코믹 존재감을 과시했다.
봉세라는 첫 등장부터 자기애로 똘똘 뭉친 새침함과 허당기로 깨알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신입비서 김지아(표예진)에게 질투를 드러내지만 묘하게 한방 먹고 마는 푼수미를 보여 반전 매력까지 더했다.  

그 중 단연 압권은 회식 중 만취해 인사불성이 된 실감 나는 모습과 초절정의 주사 연기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종잡을 수 없는 봉세라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장면이었다.
이처럼 황보라는 여배우가 망가짐을 내려 놓으면 그 자체로 예쁘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줬다. 때문에 그 진면목을 발휘할 앞으로의 등장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30분에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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