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열애의 부담감 때문일까. 배우 이이경과 정인선이 열애를 공개한지 2개월 만에 결별을 소식을 전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이경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8일 OSEN에 "이이경이 최근 정인선과 결별했다.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인선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정인선과 이이경이 최근에 헤어졌다"고 두 사람의 결별을 인정했다.
앞서 이이경과 정인선의 열애 사실은 지난 4월 알려졌다. 당시 이들은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출연 중이었으며, 이 드라마에 출연하기 전부터 1년여 동안 교제 중이었다고.

특히 이이경과 정인선은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극 중 각각 다른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었기에 더욱 화제를 모았던 바. 그래도 드라마에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열애 사실을 숨긴 두 사람이었기에 많은 이들은 이들의 교제를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그러나 공개열애의 부담감 때문일까. 결국 이이경과 정인선도 열애를 공개한지 2개월여 만에 결별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들 외에도 가수 겸 배우 서인국과 가수 박보람, 걸그룹 걸스데이 소진과 가수 에디킴, 가수 장현승과 리듬체조 전 국가대표 출신 프로볼러 신수지 등이 각각 공개 열애 6개월, 6개월, 3개월 만에 결별 소식을 전해 시선을 모았던 바. 이들 역시 결별 이유에 대해선 함구했지만 공개 열애가 주는 부담감이 영향을 미쳤을 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처럼 공개열애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결별을 선언해 이목을 끈 스타 커플들. 그래도 자신이 맡은 분야에선 늘 최선을 다했던 이들이기에, 각자의 위치에 돌아간 이들의 새로운 성장에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이경은 영화 '백야'로 데뷔한 뒤 드라마 '학교 2013',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별에서 온 그대', '너희들은 포위됐다', '하녀들', '초인시대', '태양의 후예', '마녀보감', '고백부부', 영화 '일대일', '해적: 바다로 간 산적', '공조', '아기와 나' 등에 출연했으며, 아역 배우 출신 정인선은 드라마 '영웅시대', '마녀보감', '맨몸의 소방관', 영화 '카페 느와르', '무서운 이야기2', '한공주', '경주' 등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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