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SNS] 백정현, 8일 LG전 1군 말소…박근홍 합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6.08 16: 27

백정현(삼성)이 8일 대구 LG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허리 통증이 심각한 건 아니지만 선수 보호 차원의 성격이 짙다. 좌완 박근홍이 1군 무대에 합류한다. 
백정현은 7일 문학 SK전에 선발 투수로 나섰고 4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백정현은 4회 투구 도중 허리에 이상 증세를 느꼈고 4-1로 앞선 5회 장필준으로 교체됐다.
올 시즌 삼성 마운드의 핵심으로 떠오른 백정현은 최근 5경기에서는 전천후 투수로 활약하면서 2승 1패 1세이브(평균 자책점 1.63)의 짠물 피칭을 선보였다. 최근 흐름대로 이날도 SK의 장타력 있는 타선을 잘 막아내며 무난한 피칭을 선보였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허리 통증으로 승리투수 요건은 갖추지 못했다. 

8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한수 감독은 "백정현은 허리 상태가 좋지 않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와 달리 대체 자원은 넉넉하다. 윤성환을 비롯해 양창섭, 김대우 등이 선발 출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김한수 감독은 전날 경기에서 두 번째 투수로 나서 쾌투를 선보인 장필준에 대해서도 "투구 밸런스가 나아진 것 같다"고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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