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한용덕 감독, "하주석 선발 제외, 안정 찾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6.08 16: 37

한화 유격수 하주석(24)이 선발에서 빠졌다. 
하주석은 8일 대전 SK전 선발 라인업에 들지 않았다. 6월 6경기 모두 선발출장했지만 이날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하주석 대신 강경학이 시즌 첫 선발 유격수 기회를 얻었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주석이 수비 칭찬을 그렇게 했는데 어제(7일)는 좋지 않았다. 워낙 방망이가 안 맞다 보니 생각이 많아진 듯하다. 오늘은 벤치에서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보며 생각했으면 한다. 스트레스가 많아 보인다. 쉬면서 안정을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주석은 올 시즌 58경기에서 타율 2할3푼1리 49안타 5홈런 18타점 24득점 OPS .607로 부진하다. 득점권 타율은 1할7푼5리. 볼넷 9개를 얻는 동안 삼진만 63개를 당하며 선구안에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7일 LG전에선 실책도 2개나 범하며 흔들렸다. 
한편 이날 한화는 이용규(중견수) 강경학(유격수) 이성열(지명타자) 제라드 호잉(우익수) 송광민(3루수) 정은원(2루수) 김회성(1루수) 최진행(좌익수) 최재훈(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김재영. 
지난달 29일 1군 복귀 후 9경기에서 25타수 11안타 타율 4할4푼 2타점으로 맹활약한 백창수는 엄지손가락 통증을 호소하며 선발에서 빠졌다. 한용덕 감독은 "타격을 하다 통증이 왔다. 조금 무리하면 대타 정도는 가능할 듯한데 풀로 뛰긴 어렵다"고 밝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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