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안타 폭발’ SK 퓨처스팀, LG 2군에 완승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6.08 17: 17

타선이 호조를 보인 SK 퓨처스팀이 연승을 달렸다.
SK 퓨처스팀(2군)은 8일 강화SK퓨처스파크에서 열린 LG 2군과의 경기에서 15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집중력을 등에 업고 15-4로 크게 이겼다. SK 퓨처스팀은 2연승을 기록하며 북부리그 선두 경찰야구단을 계속해서 추격했다.
윤정우(3타점) 안상현 최준우(이상 2타점)가 3안타를 기록했고 임재현 박정권도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김강민은 안타 한 개에 볼넷 2개를 고르며 여전히 좋은 감을 이어나갔고 임석진은 2타점을 신고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박규민이 5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따냈고, 박희수와 허웅은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흐름을 이어나갔다.

1회부터 6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김강민의 볼넷, 조용호의 몸에 맞는 공으로 득점권 기회를 잡은 SK 퓨처스팀은 박정권의 우익수 옆 2루타 때 1점을 얻었다. 이후 윤정우 타석 때 상대 실책으로 다시 1점을 추가한 SK 퓨처스팀은 하성진의 볼넷, 안상현의 중전 적시타, 임석진의 중월 적시 2루타까지 나오며 1회에만 6점을 얻었다.
SK 퓨처스팀은 3회 임석진의 볼넷, 최준우의 우전안타, 김강민의 볼넷으로 루상을 꽉 채운 뒤 임재현의 중전 적시타, 윤정우의 2타점 적시타로 9-2까지 달아났다. 6회 1점을 추가한 SK 퓨처스팀은 7회 임재현의 좌중간 안타, 홍준표 윤정우의 연속 볼넷으로 얻은 만루 기회에서 하성진 안상현이 연속 적시타를 치는 등 5점을 다시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구단 관계자는 “안상현이 최근 지속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도 경기 수훈선수에 선정됐다”면서 “윤정우 최준우도 3안타 경기를 했고 김강민 박정권도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금일 16안타 15득점으로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투수 수훈선수로 선정된 박규민이 제구의 안정감을 찾았고 슬라이더의 각도 좋았다. 박희수가 1이닝을 깔끔하게 소화했으며 허웅은 제구와 포크볼의 위력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skullboy@osen.co.kr
[사진] 안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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