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구장에서 주심의 판정이 중간에 번복되는 일이 벌어졌다.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팀 간 6차전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3회초 NC는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타석에 들어선 재비어 스크럭스는 두산 투수 세스 후랭코프와 풀카운트까지 접전을 펼쳤다. 6구 째 후랭코프의 커터에 스크럭스의 배트가 나가다가 멈췄다. 후랭코프의 공은 배트 하단과 스크럭스의 손쪽으로 향했고, 주심은 몸 맞는 공을 선언했다.

그러나 판정은 곧바로 번복됐다. 1루심이 스크럭스의 방망이가 돌았고 이야기했고, 결국 스크럭스는 아웃으로 물러났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