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류중일 감독, "임찬규, 현재 추세라면 15승 무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6.09 16: 01

"현재 추세대로라면 15승은 무난할 것 같다".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은 임찬규의 데뷔 첫 15승 달성 가능성을 높게 봤다. 2011년 데뷔 첫해 9승을 거둔 게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기록. 임찬규는 8일 대구 삼성전서 시즌 8승째를 거두며 다승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9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류중일 감독은 "임찬규를 처음 봤을때 빠른 공을 던졌다. 직구 145km 이상 나왔는데 수술 후 구속이 떨어졌지만 다양한 변화구와 무브먼트가 좋아졌다. 제 아무리 공이 빨라도 움직임이 좋지 않으면 두들겨 맞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15승은 무난할 것 같다. 선수들이 자기 몫을 해주면 팀성적은 자연스레 좋아지게 돼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수 개개인의 부상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중일 감독은 전날 경기에서 2점차 앞선 9회 쐐기 투런 아치를 그린 유강남에 대해서도 "어제 유강남의 홈런이 정말 컸다"고 치켜 세웠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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