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SNS] 한화 강상원 선발 LF, 최진행·하주석 제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6.09 16: 03

한화 외야수 강상원이 시즌 두 번째 선발 기회를 얻었다. 타격 부진이 오래 가고 있는 최진행·하주석이 나란히 선발 제외됐다. 
한화는 9일 대전 SK전 선발 라인업으로 이용규(중견수) 강경학(유격수) 이성열(지명타자) 제라드 호잉(우익수) 송광민(3루수) 정은원(2루수) 김회성(1루수) 강상원(좌익수) 최재훈(포수)이다. 전날과 비교하면 최진행의 자리에 강상원이 들어온 게 유일한 변화. 
한화 한용덕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강상원이 선발 좌익수로 나간다. 스프링캠프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야구 센스가 좋다"며 "최진행과 하주석은 타격감이 올라왔으면 좋겠다.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있다. 오늘 선발에선 빠진다"고 밝혔다. 

강상원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자체 MVP에 꼽힐 정도로 활약이 좋았다. 그러나 올 시즌 1군 5경기 5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있다. 2군 퓨처스리그에선 41경기 타율 2할3푼2리 22안타 10타점 15득점 9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8일 1군에 콜업됐고, 이날 시즌 두 번째 선발출장 기회를 잡았다. 
최진행은 올 시즌 26경기 타율 1할8푼7리 14안타 3홈런 5타점 32삼진로 부진이 오래 가고 있다. 전날 SK전에도 4타수 1안타 1삼진. 하주석도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강경학에게 선발 유격수 자리를 내주며 벤치에서 시작한다. 하주석은 올 시즌 59경기에서 타율 2할3푼1리 49안타 5홈런 18타점 63삼진을 기록 중이다. /waw@osen.co.kr
[사진] 강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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