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김재환(30)의 연속 홈런 기록이 7경기에서 중단됐다.
김재환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7차전 맞대결에 지명-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6월 1일 광주 KIA전부터 7경기 연속 홈런·득점·타점 행진을 이어온 김재환은 이날 하루 대포 가동을 하루 쉬었다. 그러나 멀티히트를 때려내면서 4번타자로서의 존재감은 한껏 뽐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삼진을 당한 김재환은 5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양의지의 볼넷과 오재원의 몸 맞는 공으로 3루까지는 갔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6회말에도 삼진으로 물러난 김재환은 2-0으로 앞선 8회말 2사 1루에서는 안타를 쳤다. 이후 추가로 타석이 돌아오지 않으면서 김재환은 연속 홈런을 행진을 7경기에서 마쳤다. 7경기 연속 홈런은 KBO리그 역대 두 번째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