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시크릿마더' 들통난 김태우 불륜, 송윤아 '진실의 문' 열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6.10 07: 01

'시크릿마더'에서 송윤아가 결국 폭발, 김태우 별장엔 진짜 김현주가 숨겨져 있을까. 
9일 방송된 SBS 토요 드라마 '시크릿마더(연출 박용순,극본 황예진)'에서 진실 앞에 다가선 윤진(송윤아 분)이 그려졌다. 
이날 박선자(차화연 분)은 아들 재열(김태우 분)에게 전화를 걸어 윤진(송윤아 분)이 자신을 찾아왔다고 전했다. 이어  대체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거냐며 의미심장한 말로 걱정했다. 

하정완(송재림 분)은 범인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를 불러내 김은영에게 왜 그런 짓을 했냐고 물었으나, 범인은 "죽이려 쫓아올라간 건 아니었다. 돈만 받으면 됐다"면서 은영이 버티는 바람에 추락했다는 것이라 진술했다. 정완은 "무슨 돈을 받으려했냐"며 범행동기를 물었으나, 범인은 뺑소니 사고 범인이 은영이라 진술했다. 
이를 듣던 정완과 윤진은 위증이라 확신, 급기야 윤진은 조사실로 들어가 "거짓말하는 이유가 뭐냐"면서  
김은영을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척하는 범인에 분노했다.  재열은 "김은영이 깨어나면 김은영 진술도 받을 것"이라며 윤진을 진정시켰다. 
재열은 윤진이 병원에 영상을 요청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얼떨결에 윤진은 재열과 함께 영상을 확인했다. 영상 속에는 은영이 병원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윤진의 기억이 잘 못 됐다는 것. 윤진은 "저 영상이 맞는지 확인도 필요하다"면서, 김은영이 아닌, 김은영 언니가 자신을 찾아왔다고 확신하면서, 이내 재열에게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지만 하나는 알 거 같다, 김은영이 추락할 수 밖에 없던 이유"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또 다시 남겼다. 
재열은 자신을 의심하는 윤진을 눈치챘다. 그 사이, 재열은 누군가로부터 전화를 받은 후 다급하게 뛰쳐갔다. 누워있어야할 은영이 갑자기 사라진 것. MRI 측정 후 갑자기 동선을 알 수 없게 됐단 말에 재열은 불안했다. 의식 없었던 은영이 설마 의식이 돌아온 것인지 파악을 시작, 급기야 은영이 남양주 뺑소니 용의자라며 도주 동선을 찾으라 지시했다. 
재열은 김은영이 어디로 간 것인지 답답해하면서,  맘대로 영상에 손을 댔던 박선자를 나무랐다. 미리 얘기를 얘기했어야 한단 것. 윤진이 믿지 않을 행동을 한 박선자게에 분노, 박선자는 "영상으로 인한 기억의 혼란과 정신적 충격을 주기 위해서였다"고 대답,   재열은 영상조작은 윤진을 자극했다며 코너로 몰았다고 분노했다. 박선자는 김은영이 윤진을 절대로 못 만나게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윤진은 최간호사로부터 김은영 진료 뒤에 자신의 정보를 넘겼다며 그날 김현주의 영상이 담긴 USB를 건넸다. 이는 은영이 미리 부탁해뒀던 것이다. 윤진은 천천히 영상을 홀로 확인했다. 조작되기 전 영상이었다. 윤진은 배신감에 분노의 눈물이 차올랐다. 
박선자는 원본 영상을 윤진이 찾았을 거라 확신하며 재열에게 김은영을 빨리 찾을 것을 재촉했다.  김은영이 안전하게 깨어나길 가장 바라는 사람은 윤진일 뿐이라 말했다. 박선자는 "찾아내면 다신 눈을 못 뜨게할 것"이라면서 당부했고 재열은 은영의 MRI 검사를 확인했다.
정완은 범인에게 다시 위증하지 말고 처음부터 다시 말하라 했다. 범인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준 것이다.
큰 돈을 받은 범인에게 누구에게 받았는지 물었고, 범인의 기억 속에선 재열이 그려졌다.  재열이 범인의 아이 병원비를 미끼로, 은영을 공격하라고 전한 것이다.  하지만 범인은 입을 닫았고, 김은영 가방의 행방을 붇는 질문에도 계속해서 입을 닫았다.  재열은 정완이 범인의 뒤를 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욱 초조해졌다.  정완은 범인의 말을 계속해서 되뇌었다. 이어 재열이 범인을 찾고도 모른 척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재열은 윤진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첫 만남의 장소에서 만나기로 했다. 옛날을 회상하며 추억에 잠시 빠지는 듯 싶었다.  윤진은 "그날 우리의 만남은 완벽했다"면서 거짓말처럼 지금도 재열이 모든 것이 완벽하다고 했다.  재열을 데리고 별장에 도착한 윤진은  사진 한 장을 건넸다. 바로 재열이 김현주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었다.  재열은 "당신 김은영 만난 거 맞구나"며 당황, 윤진은 "호텔 추락사고 있기 전, 김은영 만났던 것 맞구나"고 반박하면서 "당신에게 다 말하려 했다"며 해명하려 했다.  
윤진은 "설명하지마라"면서 이해하고 싶은 마음없다"고 했고, 재열은 "실수였다, 내 인생의 잠깐 실수"라고 해명,  재열은 "미안하다, 다신 그런일 없을 것"이라며 계속해서 사죄했으나,  윤진은 "왜 우리가 이렇게 된 거냐, 네 안에 대체 뭘 숨기고 있는 거냐"며 잠겨있는 별장의 자물쇠를  열라고 했다.  마침내 문을 열어버린 재열, 윤진은 숨죽이고 바라봤다. 
마침내 진실의 문이 열린 것. 과연 재열이 잠궈뒀던 별장 안에는 정말 실종됐던 김현주가 숨겨져 있을 것인지, 이후 모든 진실이 밝혀질 것인지 시청자들은 숨죽일 뿐이다. 
한편, 의식에서 깨어난 은영은 자신에게 일어났던 모든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병원복장으로 밖으로 나갔으나 또 다시 괴한에게 습격당하며 납치되는 모습이 그려져, 은영은 무사할 수 있을지 쫄깃한 긴장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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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크릿마더'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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