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라온마' 정경호, 첫방부터 美쳤다..'인생캐 경신' 예약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6.10 07: 04

'라이프 온 마스' 정경호가 몰입감 높은 열연을 펼치며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OCN 새 토일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극본 이대일/ 연출 이정효) 1회에서는 경찰 조직 내에서 미움을 받는 한태주(정경호 분) 경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태주는 조직에 잘 융화되지 못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한태주는 한 형사와의 다툼에서, 그가 과거 광역수사대의 일원이었고 동료들을 내부고발했음이 드러냈다.

이후 한태주의 전 약혼자였던 정서현(전혜빈 분) 검사는 매니큐어 살인이 발생한 현장으로 그를 데려가 증거를 찾아달라고 제안했다. 살해 용의자가 자신의 지문을 없애버렸기 때문. 
한태주는 장기인 과학수사로 용의자를 궁지로 몰았으나 재판 현장에서 증거물이 오염됐음을 발견, 이를 솔직하게 밝혀 정서현의 분노를 샀다. 결국 용의자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날 저녁, 정서현은 연쇄살인범에게 납치를 당했고 한태주는 앞선 재판의 용의자를 뒤쫓다 그의 동료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처했다. 특히 그는 의문의 차에 치여 사망 직전까지 갔다.
이때 1988년으로 타임슬립한 한태주.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괴로워하던 그는 다음날 2018년 발생한 매니큐어 살인과 비슷한 사건을 마주하게 돼 다음화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날 정경호는 동료들에게 비난을 받아도 원리원칙을 내세우는 냉철함부터 전 약혼자가 납치를 당하자 물불 안 가리고 찾아다니는 열혈 모습까지, 다채로운 연기를 펼쳐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1988년으로 타임슬립을 한 뒤, 이게 현실인지 꿈인지 몰라 괴로워하는 장면에서는 1회라고는 믿기 힘든 카리스마로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도 "정경호 연기가 미쳤다", "몰입감이 장난이 아니다", "오늘부터 토일드라마는 너로 정했다" 등의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더욱이 정경호만큼이나 극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박성웅과 고아성은 아직 제대로 스토리를 펼치지 않은 상황. 이에 1회에서부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정경호를 주축으로 앞으로 세 사람이 어떤 케미스트리를 발휘할지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 nahee@osen.co.kr
[사진] '라이프 온 마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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