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천삼백만뷰 고마워" '유스케' 혁오밴드도 인정한, 워너원의 힘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6.10 07: 26

혁오가 워너원을 언급, 이어 신곡에 대해 소개했다. 
9일 방송된 KBS2TV 예능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에서 혁오가 출연했다. 
유희열은 "지난 주 400회 방송했다"면서 400회 여운을 언급, 이어 "매주 보고싶은 뮤지션과 들려드리고 싶은 노래로 한 주씩 더 잘 채울 것"이라 포부를 전했다. 이어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며 '일상으로의 초대' 편을 소개했다. 

첫번째 무대를 소개, 유희열은 "지난 주 새 앨범 나온 팀이지만 400회 축하해주느라 얘기 잘 못했다"면서 
"볼 수록 매력있고 궁금한 팀, 어떤 얘기와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고 싶은 팀"이라며 혁오를 소개했다.
혁오는 '와리가리'로 첫 무대를 열었다. 허스키한 보이스의 매력적인 선율이 어우러진 곡이었다. 몽환적인 분위기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유희열은 "다시 꼭 만나고 싶었던 팀"이라면서 지난 400회대 줬던 '내가 네 애비다'를 언급했다. '무한도전'보다 앞서 소개했다는 뜻으로 상을 줬다는 것. 실제로 사무실에 보관 중이라는 혁오밴드는 다시 한번 감사인사를 전했다. 
꼬박 1년만에 새 앨범을 들고 나온 혁오는 아이유도 팬이 자처했다고 전했다. 앨범을 더 잘 만들고 싶게 자극해주는 친구들이라고 했다고. 혁오는 이번 앨범에 대해 "24라는 앨범, 어떻게 하면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란 제목"이라면서 이 전 앨범은 주변에서 일어난 것들에 부정적인 시선을 갖췄다면 새 앨범은 그래도 행복과 사랑을 찾아보잔 취지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앨범 작업을 베를린에서 했다는 혁오에 대해, 그 이유를 묻자, 혁오는 "노르만 이란 엔지니어가 살고 있어 특별해서 가서했다"며 쿨한 대답으로 웃음을 안겼다. 유희열은 혁오에게 "음악 자체에서 무국적성을 표현하고 싶냐"고 질문, 혁오는 "그건 중요하다, 우리가 마지막 디깅세대 같다"고 했다. 음악 하나에 꽂혀 파헤치는 작업을 디깅이라고 한단 것. 혁오는 "국적과 색깔, 성별이 의미가 없는 시대가 아닌가 싶다"며 음악에 대한 남다른 소신을 전했다.  
유희열은 이번 뮤직비디오를 언급, 매우 특이하다고 말했다. 혁오는 "'하늘나라'란 노래다, 감독이 영국사람인데 '스카이월드'라 직역해서  하늘에 있는 나라로 생각해 머리를 하나로 만들었다"며 뮤직비디오에 대해, 가사를 정확히 모르고 제목만 보고 만든 것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데뷔 4년차인 혁오밴드, 한국 대중음악상 등 다양한 상을 받았던 이력을 언급했다. 이어 이적의 러브콜을 언급하며, 본인과 잘 어울리는 노래를 물었다. 혁오는 마이클잭슨의 'MAN IN THE MIRROR'라 말하며 한 소절을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유희열은 "가수에겐 목소리가 얼굴이다, 정말 좋겠다"면서 워너원 강다니엘과 황민현도 팬이라 말했다. 커버곡으로 천 삼백만 뷰를 기록했기 때문. 혁오는 "감사하더라, 그래서 이번 앨범을 보내드리려 한다. 퀵으로.."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특히 타이틀 곡 'LOVE YA'에 대해서는 "연인에 대한 사랑을 담았다. 모든 연인을 응원한다는 취지"라면서 처음 내는 사랑노래라 말해 궁금증을 유발,   처음 공개하는 라이브에 관객석을 마지막까지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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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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