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러브라인無"..'스케치' 정지훈X이선빈, 의리로 뭉친 형사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6.10 07: 23

 ‘스케치’에는 그 흔한 러브라인이 없다. 남녀 주인공의 달달한 로맨스를 과감히 배제하고 수사 액션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덕분에 한층 더 몰입감 높은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9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스케치’(극본 강현성, 연출 임태우)에서 강동수(정지훈 분) 와 김도진(이동건 분)이 남선우(김형묵 분) 대표의 계략에 빠진 모습이 담겼다. 앞서 동수의 도움을 받아 위기에서 구출됐던 유시현(이선빈 분)은 자신의 죽음이 예견됐음에도 동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앞서 시현은 사이코 패스 범죄자 정일수(박두식 분) 일당에 납치됐던 바. 구치소에서 불법적으로 탈출하는 일수를 다시 잡아들이기 위함이었는데, 남 대표의 사주를 받은, 일수의 형이 시현에게 총을 쏘고 납치 감금한 것이다.

이에 동수가 그녀를 구하고 사건을 매듭짓기 위해 나섰다. 그러나 다시 한 번 김도진과 마주하면서 싸움이 시작됐다. 이들의 격렬한 몸싸움이 이어진 가운데, 동수가 도진이 쏜 총알에 맞을 뻔 했지만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다.
도진은 이날 임신한 아내를 무참히 살해했던 일수를 죽이면서 불태웠던 복수심을 잠재웠다. 하지만 위기에 처한 남 대표가 세운 계획에 말려들어 납치되는 상황에 처했다. 남 대표는 또 도진과 대립하며 동수와 손 잡는 척 했지만, 결국 그도 동시에 처단하려 했다는 점에서 검은 속내가 드러났다.
자신의 죽음을 그린 시현은 친오빠이자 검사인 유시준(이승주 분)의 만류에도 끝까지 현장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그녀가 그린 스케치들의 예언이 단 한 번도 빗나간 적이 없었기에 더 큰 불안감이 조성됐다. 시준은 앞으로 벌어질 상황을 걱정하며 동생을 걱정했다.
시현의 그림에는 그녀가 어느 건물 안에 쓰려져 피를 흘리고 있었지만 , 동수에 대한 의리와 정의감으로 운명을 개척해나가기로 결정했다.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소재와 예측불가의 전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스케치’는 배우 정지훈과 이선빈의 만남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스케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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