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마이클 잭슨, 9주기 추모행사.."韓팬들 한자리 모인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6.10 17: 31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9주기를 맞아 한국 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고 한국 마이클 잭슨 팬 연합이 10일 밝혔다.
마이클 잭슨의 9주기를 맞아 올해도 어김없이 국내 한국 팬들이 함께 자리를 하는 것. 마이클 잭슨이 남긴 음악과 예술계 전반에 영향을 끼친 그의 업적을 기리고 자선사업과 인류애, 어린이의 복지에 관심을 가진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알리기 위해 모이기 시작한 한국 마이클 잭슨 팬 연합은 지난 2009년부터 매해 추모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마이클 잭슨 탄생 60주년을 맞는데다 그의 최고의 명곡 중 하나인 'Man In The Mirror' 발표 30주년을 맞는 해이기에 팬들에겐 더욱 특별한 기념일이 될 것이란 전언.

얼마 전 가수 보아는 원곡자 사이다 가렛과 콜라보를 진행, SM스테이션으로 30주년 기념 리메이크 버전을 발표하기도 했던 바다.
이에 맞춰 다양한 추모공연과 문화 콘텐츠를 준비한 한국 마이클잭슨 팬 연합은 오는 24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홀에서 200석 이상의 규모로 MJ팬연합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마이클 잭슨의 사후 9년을 돌아보는 스폐셜 영상과 순수 음악 팬들의 재능기부로 준비되는 라이브 추모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일본에서 프로로 활동하고 있는 부 잭슨의 투모공연팀, 크랙샷과 O.T.B 등 국내 프로 밴드들이 참가, 마이클 잭슨 음악의 색다른 버전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팝음악 평론가 임진모의 글이 수록된 추모 책자가 현장 참가자에게만 특별 한정으로 배부되며 각종 기념품도 판매하며 마지막은 그를 추모하는 영상과 이벤트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팬 연합 측은 "아시아의 작은 나라 한국 분단의 아픔을 이해하고 통일이 되면 반드시 판문점에서 콘서트를 하겠노라고 외치던 마이클 잭슨.. 20년이 지나도 그는 여전히 팬들의 가슴 속에 살아 숨쉬고 있으며 그의 팬들은 앞으로도 그의 아름다운 음악과 인류애가 보다 많은 이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바라며 이 같은 움직임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nyc@osen.co.kr
[사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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