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7차전 맞대결이 우천 노게임 선언됐다.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KIA의 시즌 7차전 경기는 롯데가 4-0으로 앞선 4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우천 중단됐고, 오후 6시 41분에 중단된 경기는 이후 40분을 기다린 뒤 7시 21분에 우천 노게임으로 선언이 됐다.
이날 롯데가 1회말 1사 1,3루에서 이중 도루로 1점, 채태인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았다. 3회말에는 이병규의 적시타, 4회말에는 민병헌의 적시타로 4-0으로 앞서가고 있었지만, 모두 허공에 날아가고 말았다.
올 시즌 우천 노게임 경기는 3번째다. 지난 5월 2일 잠실 KT-두산전, 5월 29일 잠실 SK-두산전이 우천 노게임으로 선언된 바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