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6·텍사스)가 26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벌어진 ‘2018시즌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좌익수 겸 톱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26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추신수의 활약에도 텍사스(27승 41패)가 7-8로 패해 4연전에서 모두 패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 2사 1,2루에서 기회를 잡았다. 포일로 주자가 2,3루에 진루한 상황에서 추신수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텍사스가 2-6으로 추격했다.

추신수는 4회에도 안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1루수의 호수비에 잡혔다. 5회는 병살타, 8회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5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린 추신수는 타율 2할6푼7리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8회말 애드리안 벨트레의 동점타가 터져 7-7을 만들었다. 하지만 9회초 구원투수 키온 켈라가 조지 스프링거에게 볼넷을 주고 폭투를 범했다. 호세 알투베를 고의사구로 거른 켈라는 보크까지 범해 결승점을 내주고 말았다.
텍사스는 9회말 마지막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패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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