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벤 애플렉, 배트맨 떠난다…새 배우로 리부트 제작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6.12 08: 09

벤 애플렉이 배트맨을 떠날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각) 데드라인은 향후 배트맨 시리즈가 벤 애플렉이 아닌 새로운 배우를 기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DC의 히어로 배트맨으로 활약해온 벤 애플렉은 지난해부터 끊임없이 하차설에 시달리고 있다. 당초 벤 애플렉은 배트맨의 솔로 무비 '더 배트맨'의 각본, 연출, 주연을 맡기로 했으나 각본과 연출에서 하차하면서 배트맨 캐릭터에서도 떠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졌다. 

게다가 '혹성탈출' 시리즈의 맷 리브스 감독이 배트맨의 솔로 무비인 '더 배트맨'의 연출을 맡고, 워너브라더스 측이 벤 애플렉의 배트맨 하차를 염두에 뒀다는 이야기까지 전해지며 벤 애플렉의 배트맨 하차는 기정사실화 되기도 했다. 
벤 애플렉은 지난해 7월 열린 코믹콘에서 "배트맨은 우주에서 가장 멋진 캐릭터이며, 내가 배트맨을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나는 맷 리브스 땅의 원숭이가 될 것"이라고 맷 리브스 감독이 연출한 '혹성탈출'을 빗대 하차설을 직접 부인했다. 
그러나 벤 애플렉은 배트맨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저스티스 리그' 등 최근 DC 영화들이 고전을 면치못하면서 워너브라더스는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시작했고, 준비 중인 맷 리브스의 '배트맨' 역시 벤 애플렉이 아닌 새로운 배우가 출연하는 리부트로 제작될 계획이기 때문. 
특히 최근 DC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었던 다이앤 넬슨이 워너브라더스를 떠난 것도 이러한 움직임 중 하나라는 추측이다. /mari@osen.co.kr
[사진] 워너브라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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