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자상·배려·솔직"..'동상이몽', '장신영♥' 강경준의 사랑법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6.12 09: 51

때로는 친근한 친구처럼, 때로는 듬직한 오빠처럼, 또 때로는 달달한 사랑꾼으로. 강경준이 자상하면서도 배려 넘치고 또 솔직한 모습으로 장신영과 아들 정안 군을 향한 사랑을 과시하고 있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사랑꾼' 강경준의 컴백을 알린 김구라의 말처럼, 강경준이 보여준 사랑법에 '동상이몽2'가 훈훈함으로 가득찼다. 
장신영 강경준은 지난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연인이 아닌 부부로 재출연을 했다. 지난 달 25일 결혼해 녹화 일 기준으로 결혼 10일 차를 맞은 두 사람은 방송 최초로 결혼식 현장과 일상을 공개했다. 
주례 없이 야외 결혼식을 진행한 두 사람은 혼인 서약서를 읽으면서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서로에게 힘든 결정이었다"는 말처럼, 5년의 연애 기간 동안 힘들고 속상한 일도 많았던 두 사람이기 때문. 하지만 이제는 '너는 내 운명'이라는 말이 딱 맞아떨어지는 행복한 신혼부부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장신영의 아들 정안 군이 최초로 공개돼 또 한번 눈길을 모았다. 이와 함께 정안 군을 향한 강경준의 진심 어린 마음도 드러나 뭉클함을 안겼다. 정안 군이 혹여 자신들 때문에 상처를 받을까 미안한 마음이 컸다는 강경준은 평소 친구 같은 아빠로 정안 군을 살뜰히 챙겼다. 
함께 잠을 청하는 것은 물론이고 아침마다 밥을 준비해주고, 배웅까지 함께했다. 그는 정안 군에 대해 "여섯 살때부터 봤다. 서로 묵묵히 좋아하다 보니 이제는 너무 좋은 사이다"라고 전한 뒤 "정안이가 절 찾아주는 게 너무 고맙다. 아이 마음은 싫으면 싫은 것이지 않나. 절 좋아해 줘서 고맙고 감사하다"고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또 정안 군의 바람대로 딸을 낳고 싶다는 소원을 전하기도. 
짧은 순간에도 '아들 바보'라는 말을 떠올리게 하는 강경준은 장신영을 향한 사랑 역시도 부러움을 살 정도로 크고 깊었다. "결혼을 하고 나니까 정말 좋다"라고 고백한 그는 스튜디오에 있는 동안에도 장신영의 손을 꼭 잡고 있어 노사연의 폭풍 질투를 이끌어냈다. 
솔직한 매력도 더해졌다. 경제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강경준은 장신영이 자신보다 더 잘 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 동시에 벌써 경제 관념이 확고하게 자리 잡은 정안 군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너는 내 운명'이라는 말이 딱 맞아 떨어질 정도로 잘 만났다 싶은 장신영과 강경준이다. 아픔은 지워내고, 둘이 아닌 셋으로 시작하게 된 결혼 생활이 더욱 빛나고 행복할 수 있길 응원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parkjy@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캡처,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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