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장재인X로시, 윤종신X신승훈 사로잡은 이유 있었네[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6.12 13: 44

 “오늘 로시라는 가수를 알게 돼 신승훈 씨에게 감사하다.”
12일 오후 생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 한 청취자가 로시의 라이브를 듣고 남긴 소감이다.
이날 방송에는 장재인과 로시가 출연해 자신의 근황을 전하며 신곡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신곡 ‘서울 느와르’를 지난달 29일 발표한 장재인은 “이번 노래의 가사는 제가 썼다”며 “로시처럼 스무 살 무렵, 서울에 처음 올라왔을 당시부터 성장통을 겪었던 과정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장재인은 소속사 대표 윤종신에 대해 “저희 대표님이 강조하시는 부분은 자유와 사랑”이라며 “항상 사랑을 많이 해보라고 말씀하신다”고 전했다. 반면 로시는 “신승훈 선생님이 선배님들에 대한 예의를 잘 갖추라고 강조하신다”고 소속사의 방침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로시는 “데뷔곡부터 지금의 노래까지 김이나 작사가님이 써주셨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11월 발매한 데뷔곡 ‘Stars’와 이달 내놓은 ‘술래’ 모두 작사는 김이나, 작곡은 신승훈이 맡았다.
불안한 10대들의 마음을 대변해 자신의 상처를 받아들이며 내가 누구인지,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지친 마음을 다독여주는 노래가 ‘Stars’였다면 ‘술래’는 숨기려 하는 것이 잘 숨겨지지 않고 드러내지 않으려는 모습이 문득문득 튀어나와 종종 외톨이가 되고 마는 아이를 주제로 했다. 올해 스무 살이 된 로시가 정체성,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두 사람은 이날 신곡부터 기타 연주곡까지 라이브로 선보이며 청취자들의 귓가를 자극했다.
장재인과 로시는 함께 곡 작업을 하고 싶은 가수를 밝히기도 했다. 먼저 장재인은 “엑소 수호와 했었는데 다시 한 번 해보고 싶다”며 “최근엔 헨리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다. 재미있는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음악에 대해 열정적일 정도로 멋있다”고 말했다.
이어 로시는 “샘킴 선배와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신승훈 선생님이 전설인 줄은 알았지만 솔직히 신승훈 선배님의 ‘I Believe’만 알았다. 주변 사람들을 통해 여러 노래들을 접했다”고 설명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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